美, 술 대신 대마초 선호…매일 소비자 40년만에 처음으로 술 소비자 넘어설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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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대마초를 매일 또는 거의 매일 소비하는 사람들의 수가 술을 마시는 사람들을 처음으로 넘어섰다는 데이터가 나왔습니다. 카네기멜론대학이 40년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매일 대마초를 이용하는 사람은 1,770만 명으로, 일일 음주자인 1,470만 명을 앞서나갔습니다.
30년 전에는 대마초를 매일 이용하는 사람이 매우 드물었지만, 최근에는 이 그룹의 수가 상당히 증가했습니다. 특히 1992년부터 2022년까지 대마초를 매일 이용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약 20배나 늘었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평균적으로는 더 많은 사람이 술을 선호하지만, 술을 자주 마시는 경우가 대마초보다 더 많습니다.
이러한 추세에 대해 투자은행 로스캐피털의 애널리스트들은 젊은 세대가 대마초를 더 자주 이용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대마초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 기회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대마초 시장의 확대는 알코올 산업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정부도 대마초 관련 정책을 재검토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보건복지부와 법무부 등 관련 부처에 대마의 마약류 등급 재검토를 지시했으며, 이에 따라 대마를 위험성이 덜한 등급으로 재분류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만약 이 등급 분류가 확정된다면 대마 합법화의 길이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은지기자/2024.05.24
alska34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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