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럽연합과의 무역 마찰 확산… 돼지고기 반덤핑 조사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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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유럽연합(EU)과의 무역 마찰을 확대하기 위해 돼지고기 반덤핑 조사를 예고했다고 중국 관영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중국 인민일보 계열 영문매체인 글로벌타임스는 업계 내부자의 발언을 인용해 중국 업계가 특정 EU산 돼지고기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준비 중이며, 현재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EU가 중국의 전기차 등에 대한 반보조금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중국 정부가 유럽산 2.5ℓ 이상의 수입 자동차에 대한 일시적인 관세 인상을 검토할 가능성도 언급되었습니다.
일부에서는 중국이 미국과 EU의 관세 압박에 대응하여 '관세 전쟁'을 시작할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미국이 중국산 전기차와 배터리에 대한 관세 인상을 발표한 것을 비롯해, EU가 중국산 제품에 대한 반보조금 조사를 진행한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에 중국은 이달 대만, 미국, EU, 일본산 플라스틱 원료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시작하며 보복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박은지기자/2024.05.28
alska34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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