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 후쿠시마 오염수 6차 해양 방류 완료...총 7천800톤의 오염수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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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정부 명칭 '처리수')의 6차 해양 방류를 완료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도쿄전력은 지난달 17일부터 방류를 시작하여 이날까지 총 7천800톤의 오염수를 원전 앞 바다로 방출했습니다. 이번 해양 방류에서는 원전 주변 바닷물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인 트리튬(삼중수소)의 농도에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이와 같은 해양 방류는 이번이 6차로, 총 4만7천톤 가량의 오염수가 후쿠시마 원전 앞 바다로 배출되었습니다. 도쿄전력은 이달 내로 7차 방류를 시작할 계획이며, 2024 회계연도에는 총 7차례에 걸쳐 오염수 5만4천600톤을 방류할 예정입니다. 회당 방류량은 이전과 동일한 7천800톤으로 유지됩니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발생하는 오염된 물을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처리한 뒤 탱크에 저장해두고 있으며, ALPS를 거쳐도 제거되지 않는 삼중수소의 농도를 국제기준보다 훨씬 낮은 수준까지 희석하는 공정을 거친 후 바다에 방류하고 있습니다.
박은지기자/2024.06.04
alska34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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