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제조업 PMI 하락으로 인한 경기축소 우려... 새로운 경기부양책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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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전월 대비 0.9 포인트 하락한 49.5로 발표되었다. 이에 따라 중국 경제의 현재 상황을 반영한 지표가 경기축소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서비스업 PMI도 51.1로 전월 대비 0.1 포인트 하락하였다. 이러한 추세는 중국 경제가 여전히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임을 시사한다.
이번 5월 제조업 PMI는 3개월 만에 50 밑으로 떨어져 경기확대와 경기축소를 가름하는 50을 밑돌았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아 수주가 부진한 상황에서 전체 경기가 축소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조사에 따르면, 신규수주는 전월 대비 1.5 포인트 하락한 49.6으로 3개월 만에 50을 밑돌았다. 그러나 생산은 여전히 50.8로 경기확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수요가 악화하는 상황에서도 생산이 비교적 견조한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의 경우 1~3포인트 정도의 하락을 보이면서 경기축소에 머물렀다. 이는 중국 정부의 유동성 확대 등의 정책이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에 더 적극적으로 반영되고 있는 것을 시사한다.
또한, 해외에서의 수주를 나타내는 수출 신규지수도 3개월 만에 경기축소로 내려가며 48.3으로 하락했다. 이는 중국의 경기 침체가 해외로까지 영향을 확산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서비스업과 제조업을 합친 종합 PMI는 4월보다 0.7 포인트 저하된 51.0을 기록했다. 이는 중국 경제가 여전히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 경제의 부동산 위기가 지속되면서 기업과 소비자,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새로운 경기부양책을 모색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은지기자/2024.05.31
alska34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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