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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얼짱 가코 공주의 그리스 방문 패션, 저렴한 니트 선택에 일본 누리꾼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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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김태문기자
    댓글 0건 조회 73회 작성일 24-05-3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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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루히토 일왕의 조카 가코 공주가 그리스 공식 방문 중 착용한 2990엔(약 2만6000원)짜리 푸른색 니트가 일본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일본 왕실 대표로 공식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저렴한 평상복을 선택한 것이 예의에 어긋난 행동이라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28일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가코 공주는 지난 26일 일본과 그리스의 외교 수립 1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그리스를 방문했다.


    가코 공주는 일본-그리스 외교관계 수립 125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고, 파르테논 신전과 케르키라섬 등을 방문했으며 청각장애인 시설과 보육원도 둘러보는 등 일정 소화를 다음달 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그리스 방문 첫날인 26일, 세계문화유산인 파르테논 신전을 방문한 가코 공주의 푸른색 니트가 일본에서 화제가 되었다. 당시 가코 공주는 짙은 푸른색 반소매 니트와 하얀 와이드 팬츠를 착용했으며, 이는 그리스 국기를 연상시킨다는 평가를 받았다.


    온라인에서는 가코 공주의 패션에 대한 정보가 빠르게 공유되었다. 일본의 온라인 판매 한정 브랜드 ‘피에로트(Pierrot)’의 상품으로 추정되는 이 니트의 가격은 세금 포함 2990엔(약 2만6000원)이다.


    가코 공주는 평소에도 이 브랜드의 제품을 자주 착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해당 제품은 온라인 매장에서 큰 인기를 끌며 일부 제품은 품절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 니트의 가격이 알려지면서 예상치 못한 논란이 발생했다. 관련 기사에는 수천 개의 댓글이 달리며 공주의 옷차림에 대한 다양한 평가가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은  가코 공주는 일본 대표로 그리스를 방문했는데 이에 적합한 의복을 입는 게 그리스에 대한 예의 라며,  일부러 저렴한 옷을 선택할 필요는 없다 ,  저런 자리에서는 가격보다는 TPO에 맞아야 한다 ,  일본인의 품위를 떨어뜨려선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산케이신문은 가코 공주의 해외 공식 일정 패션을 소개하는 기사에서  해외 방문 시 야외 시찰 등으로 국내 공식 행사에서는 볼 수 없는 캐주얼 복장을 선보일 기회가 있다 며 가코 공주가 페루의 유적지 마추픽추를 방문한 당시에도 베이지색 재킷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김태문기자/2024.05.31

    ktm02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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