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목표로 논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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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한국과의 협의를 통해 이를 이행할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한 발표는 유네스코의 자문기구인 ICOMOS가 사도광산에 대한 등재를 보류하는 결정을 내리면서 나왔습니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번 결정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면서도, 사도광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가치가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또한, 협의와 현지 자치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하며, 추가적인 정보 제공을 통해 등재를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명시했습니다.
사도광산은 과거 조선인 강제 노역 현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에 따라 사도광산의 역사적인 의미와 그에 따른 등재 과정에서의 복잡한 문제들이 있습니다. 특히, 일본의 등재 기간 설정이 에도시대까지로 제한되어 있다는 점은 한국 측의 반발을 일으켰습니다. 그러나 일본 문화청은 ICOMOS의 권고에 따라 전체적인 역사를 다루는 설명과 전시 전략을 마련하고, 사도광산의 문화유산 가치를 강조하는 노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편, 이코모스의 권고는 올해 7월에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사도광산의 등재 여부를 결정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와 지역 당국은 이번 권고를 중요하게 받아들이고, 등재를 위한 협력과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을 밝혔습니다. 모리야마 마사히토 문부과학상은 보류 결정에 대해 실망하지만, 이를 숙제로 받아들이고 등재를 목표로 힘을 모을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발표를 통해 일본 정부는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 한국과의 협의를 통해 공동으로 해결해 나갈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효진기자/2024.06.07
gywls1471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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