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실질 임금 25개월째 감소, 기본급 인상은 30년 만에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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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노동자들의 실질 임금이 25개월 연속 감소한 가운데, 기본급 인상은 29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지난 4월 5인 이상 사업체의 실질 임금이 전년 동월 대비 0.7% 줄었습니다. 기본급과 수당을 포함한 명목 임금은 평균 29만6994엔(약 228만원)으로 2.1% 증가했지만, 물가 상승률이 이를 넘어 실질 임금은 감소했습니다.
이로 인해 소비가 위축되고 경기 회복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기업들의 임금 인상은 확산되고 있습니다. 노동자 1인당 기본급은 26만4503엔(약 233만원)으로 2.3% 증가했으며, 이는 1994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작년에 폭넓은 업종에서 임금 인상이 이루어졌으며, 올해 봄철 노사협상에서 임금 인상률이 5%대로 상승했다"며, "이 효과는 여름부터 실질 임금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효진기자/2024.06.05
gywls1471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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