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완성차 제조사 토요타와 계열사인 토요타인더스트리가 지게차 엔진의 배기가스 조작 혐의로 미국에서 집단소송에 직면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게차 구매자들은 22일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 토요타와 토요타인더스트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의 배경은 토요타가 배기가스 시험 과정에서 소프트웨어를 조작하거나 다른 엔진으로 대체해 지게차의 실제 성능보다 더 나은 결과를 나타냈다는 것이다. 토요타는 지난해 일본에서 일부 지게차 판매를 중단했으나, 원고 측은 이러한 문제는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문의 이후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원고들은 토요타가 배기가스 배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지게차를 판매했다며, 보상 및 징벌적 손해 배상과 전액 환불을 요구하고 있다.

박은지기자/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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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나무위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