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체투자 자산운용사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가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인텔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를 제안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아폴로는 최근 인텔에 50억 달러(약 6조68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제안했으며, 인텔 경영진은 이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투자 확정 여부는 불투명하며, 제안 규모가 변경되거나 논의가 무산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블룸버그는 이 투자가 인텔의 경영 쇄신 전략에 대한 신뢰의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인텔은 최근 퀄컴으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은 것으로도 알려져 있어, 이와 같은 외부 자본 유입이 인텔의 위기 극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주목된다. 인텔은 실적 부진과 주가 폭락 속에서 100억 달러 비용 절감 및 대규모 구조조정을 발표하며 위기 타개책을 모색하고 있다.

박은지기자/202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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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나무위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