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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과 네덜란드의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 급증…미국 제재 실효성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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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박은지기자
    댓글 0건 조회 41회 작성일 24-09-2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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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과 네덜란드의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이 급격히 증가하며, 미국의 대중 반도체 제재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지난 8월 일본의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액은 전월 대비 61.6% 급증한 1,799억 엔(약 1조 6,815억 원)을 기록했다. 네덜란드의 ASML도 2분기 대중국 수출 금액이 전분기 대비 21% 증가한 23억 유로(약 3조 4,700억 원)에 이르렀다.


    이러한 수출 증가는 중국이 미국의 제재에 대비해 첨단 반도체 생산을 위한 장비를 적극적으로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특히, 중국의 반도체 장비 업체인 '상하이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MEE)'는 EUV 장비 관련 특허를 출원하며 자체적인 반도체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미국과 일본은 대중 반도체 기술 수출 규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제재가 심화될 경우, 중국이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광물 수출을 제한하는 보복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박은지기자/2024.09.20

    alska34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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