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 전 여자친구 살해한 40대,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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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지검 환경범죄조사부는 강도살인 혐의로 A씨를 기소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A씨는 경기 양주시 한 공장에서 일하던 전 여자친구 B씨를 흉기로 살해하고 현금이 든 가방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과거 같은 회사에서 근무하며 사귀었으나 2년 전 이혼했습니다. A씨는 회사를 그만둔 뒤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으면서 전 여자친구 B씨를 향한 감정적인 불만과 증오가 쌓여 있었습니다.
지난달 10일 오후, A씨는 B씨가 근무하는 사무실에 들어가 흉기를 숨긴 검정색 비닐봉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A씨는 흉기를 이용해 B씨를 공격하고 그녀의 가방에서 현금을 훔치며 범행을 계획하고 실행했습니다. B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2일 후 사망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A씨는 범행을 철저히 계획하고 준비한 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 B씨를 향한 감정적인 불만이 범행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A씨는 현재 구속 상태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효진기자/2024.07.08
gywls1471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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