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하는 영유아 백일해 환자, 예방과 치료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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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백일해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 연령대에서 백일해 환자가 5127건 발생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건에 비해 366배 증가한 수치다. 특히 면역 체계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영유아에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혁재 함소아한의원 압구정점 원장은 집단 면역력 약화를 백일해 확산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하며, 예방 접종과 개인위생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전염병으로, 발작적인 기침과 '쌕' 소리가 특징이다. 기침이 심해질 경우 호흡곤란이나 청색증이 동반될 수 있어 영유아의 경우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백일해 치료에는 항생제가 필요하지만, 한방 치료를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 이 원장은 한방 치료가 후유증 완화와 건강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하며, 인삼, 황기, 당귀 등을 사용하는 한약 치료와 폐 기능을 강화하는 침, 뜸 치료의 효과를 강조했다.
백일해 예방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예방 접종과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가 필수적이다. 올바른 손 씻기와 기침 예절을 생활화하고,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서는 개인위생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이혁재 원장은 백일해 예방의 핵심이 예방 접종과 철저한 개인 위생 관리에 있다고 강조하며, 한방 요법이 후유증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효진기자/2024.07.12
gywls1471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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