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

    서울 빅6 병원, 전공의 복귀 미응답에 '일괄 사직 처리' 카드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이효진기자
    댓글 0건 조회 70회 작성일 24-07-11 11:43

    본문

     


    서울의 주요 대형병원인 '빅6'이 정부가 설정한 전공의 복귀 데드라인(15일)을 앞두고 복귀 의사를 밝히지 않은 전공의들에 대해 일괄 사직 처리를 예고하고 있다. 이로 인해 서울 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등 주요 병원들이 비슷한 방침을 통해 전공의들에게 최후통첩을 내리고 있으며, A병원과 B병원의 병원장들은 사직 처리 통지를 준비 중인 상황이다.




    A병원장은 "복귀 의사를 15일까지 명확히 밝히지 않으면 일괄 사직 처리할 수밖에 없다"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오늘 내일까지 통지할 예정"이라고 전했고, B병원장 역시 "미복귀 전공의에 대해 일괄 사직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복귀 기한 연장을 검토하지 않을 것을 명확히 하며, 병원과의 상담이 예정된 특정 예외 사례를 제외하고는 엄격한 시한 준수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A병원장은 "데드라인 연장이 있어도 사직 처리 시점에 별다른 변동은 없을 것"이라며, 해외 체류 중이거나 특정 사유로 응답하기 어려운 경우에 대해서는 예외를 인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공의들은 사직 시점을 앞당겨 2월 29일로 변경해 달라는 요구를 하고 있으나, 정부는 이에 반대하며 현행 수련지침을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이번 특례적인 조치는 복귀하는 전공의에 한해 적용되며, 내년에는 일반적인 지침에 따라 지원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효진기자/2024.07.11

    gywls147147@naver.com



    d76a9638592d33775a99d61bed7d1272_1718842340_7125.png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