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시간당 100mm 강한 비로 인한 피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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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와 인근 지역에서는 17일 새벽부터 시간당 100mm의 강한 비가 내리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번 호우로 인해 도로 침수와 집안 침수 등 다양한 피해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상황이다.
경기북부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양주시 남면 신산다리를 포함해 여러 지역에서 도로 침수가 발생했고, 현재까지 100건 이상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전했다. 파주 지역에서는 161.5mm, 연천에서는 132.5mm, 동두천에서는 81.0mm의 강우가 쏟아지며 지역적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특히 양평군 부용리에서는 옹벽 하부 붕괴로 인해 1가구 3명이 숙박시설로 대피하게 되었으며, 파주와 고양 일부 지역에서는 나무가 도로에 무너져 긴급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포천시 일동면에서는 하수구 역류로 인해 일부 주민이 급히 대피했고, 의정부시와 구리에서도 집안 침수와 나무 쓰러짐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경기북부 소방 관계자는 "출근시간 이후 100건 이상의 신고가 접수되었고, 현재까지 82건을 처리했다"며 "남은 신고에 대한 출동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효진기자/2024.07.17
gywls1471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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