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공원서 6·25전쟁 무기 잔해 발견, 군부대가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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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의 선원공원에서 6·25전쟁 당시의 무기 잔해가 발견되어 군부대가 이를 안전하게 처리했다. 25일 50사단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2시경 공원 내에서 3.5인치 대전차 고폭탄의 추진 모터로 보이는 무기 잔해가 발견되었다.
공원 관리 측은 “전날 오후 1시부터 한 시간 동안 폭우가 내린 후, 관리인이 순찰 중 무기 잔해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며, “이 지역은 과거 군부대로 사용되던 곳이라서 흙이 유실되면서 잔해가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즉각 현장을 통제하고, 50사단의 폭발물 처리반(EOD)이 현장에 출동해 잔해를 수거했다. 50사단 관계자는 “발견된 잔해는 폭발 위험이 없는 모터로 확인되었으며, 6·25전쟁 중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효진기자/2024.07.25
gywls1471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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