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식품 안전 경고, 벌레와 곰팡이 이물 혼입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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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는 온도와 습도가 높아져 식품에 벌레와 곰팡이 같은 이물이 혼입될 가능성이 커진다. 특히 화랑곡나방 유충은 비닐 포장지를 뚫고 식품에 침입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품안전정보원에 따르면, 7월부터 10월 사이 이물 혼입 신고가 급증한다고 한다. 이 시기는 벌레와 곰팡이의 번식에 최적화된 환경으로, 식품 제조 및 보관 시 주의가 요구된다.
벌레 이물은 주로 커피, 면류, 시리얼, 과자 등에서 발견되며, 대량 포장된 제품이나 단맛이 강한 식품에서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화랑곡나방은 쌀과 같은 곡류에 자주 발생하며, 유충이 포장재를 뚫고 들어가 식품을 오염시킬 수 있다.
예방을 위해 식품을 택배로 받을 경우, 포장 박스를 즉시 제거하고, 비닐 포장이 된 면류와 시리얼 등은 밀폐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개봉한 식품은 가능한 한 빨리 소비하며, 곡류는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장소나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곰팡이 이물은 주로 빵, 떡류, 과자류, 음료류에서 나타나며, 이는 제조 과정에서의 건조 불량이나 포장지 밀봉 불량, 유통 과정에서의 용기 손상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이물을 발견하면 제품 정보와 함께 이물의 사진을 찍어 저장하고, 즉시 1399로 신고해야 한다. 이물은 조사기관에 인계하기 전까지 훼손되지 않도록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하며, 부패할 우려가 있는 경우 냉장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효진기자/2024.07.24
gywls1471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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