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부터 사흘 동안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지속적으로 띄우면서 경기 남부지역에서 신고가 급증했다.

2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5시부터 이날 오전 7시 30분까지 47건의 오물풍선 발견 신고가 접수되었고, 이 중 19건은 잘못된 신고로 판명되었다.

특히 이날 오전 7시 25분에는 김포시 장기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오물풍선이 발견되었고, 오전 5시 21분에는 김포시 고촌읍의 아파트 옆 도로에서 발견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물풍선이 터지면서 종이가 떨어진 현장을 군부대에 인계했다. 한편,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는 지난달 28일 처음 시작되어 이번이 일곱 번째다.

이효진기자/202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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