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오물풍선으로 인한 인천·김포공항 항공기 지연 172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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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이후 북한의 오물풍선으로 인해 인천·김포공항의 활주로 운영이 여러 차례 중단되면서 항공기 172대의 이착륙이 지연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권영진 의원에 따르면, 인천공항은 17차례, 김포공항은 3차례 활주로 운영을 일시 중단했다. 그 결과, 인천공항에서 150대, 김포공항에서 22대의 항공기가 이착륙 지연 피해를 입었다.
오물풍선 낙하 잔해물은 인천공항 12회, 김포공항 9회 등 총 21차례 발견됐으며, 일부는 공항 직원이 뒤늦게 발견하는 등 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권 의원은 오물풍선이 항공기 운항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실시간 추적과 관리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인천공항은 여러 기관과 핫라인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있지만, 대응 매뉴얼이 명확하지 않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국토부는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점검하고 보완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지기자/2024.10.22
alska3421@naver.com
사진출처-나무위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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