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스템, AI 기술로 표준 인증 디지털 혁신…글로벌 시장 진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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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솔루션 전문기업 한시스템이 AI 기반 MRS(Machine Readable System) 기술을 통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e-나라표준인증 포털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성과로 한시스템은 기술보증기금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 우수사례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시스템은 시험·인증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KS표준과 기술기준, 인증제도 등 약 27,000건의 문서를 기계가 읽을 수 있는 디지털 데이터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표준 문서와 인증 정보를 손쉽게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받게 됐다.
특히 이번 시스템은 단순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 기반 자연어 검색 기능을 도입해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로써 간단한 키워드 입력만으로 방대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탐색할 수 있게 되어, 기존의 비효율적인 문서 처리 과정이 대폭 개선됐다.
한정수 대표는 “MRS 기술을 통해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이고 정확도와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표준 인증 시스템의 현대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으로 한시스템은 2024년 진행 예정인 ‘지능형 표준인증 플랫폼 구축’ 3차 사업을 수주했으며, 해당 기술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확장해 개발도상국에도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한 대표는 “MRS 기술은 문서 디지털화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활용 가능한 잠재력을 가진 기술”이라며 “향후 기술 상용화를 가속화해 세계 시장에 한시스템의 이름을 알리겠다”고 전했다.
한시스템은 앞으로도 공공기관 및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기술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이효진기자/2025.01.14
gywls1471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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