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올해 10월까지 한국 농식품 수출액이 약 11조 2천억 원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0개월간 농식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8.9% 증가한 81억 9천만 달러(약 11조 2천891억 원)에 달하며, 이는 1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온 결과입니다.

수출 주요 품목인 쌀 가공식품, 라면, 과자, 음료 등이 수출액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특히 냉동 김밥, 즉석밥, 떡볶이 등 쌀 가공식품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9% 증가해 2억 5천만 달러(약 3천445억 원)를 기록하며, 이미 작년 한 해 수출액을 초과했습니다.

라면은 10월까지 10억 2천만 달러를 수출하며, 전년 대비 30% 증가해 역대 최대 수출액을 기록했습니다.

박은지기자/202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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