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연구팀, 산림 폐기물로 바이오연료 생산 기술 개발 및 성능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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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민경선 책임연구원이 이끄는 광주친환경에너지연구센터 팀은 최근 산림 폐기물을 활용하여 바이오연료를 생산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였습니다. 이 기술은 기존의 고온 가열과 건조 방식을 대체하는 증기를 이용한 습식 공정을 채택하여, 무기질 발생을 줄이고 원료의 열량 손실을 최소화했습니다.
연구팀은 산림 폐기물인 잔가지, 칡덩굴 등을 고체 바이오연료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증기 처리 기술의 적용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이 새로운 접근 방식은 원료를 쉽게 분해 가능한 상태로 만들어주며, 후속 공정에서 더 작은 입자로 변환하여 펠릿 모양의 바이오연료로 만드는 데 매우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러한 증기 기반 습식 공정을 통해 생산된 바이오연료는 최대 22.0 M/kg의 고위 발열량을 보여주었으며, 에너지 회수율도 최대 95%까지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기존의 고온 건조 공정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여줌을 의미합니다.
민 책임연구원은 이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전 세계적으로 바이오연료가 기후 위기와 자원 고갈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대안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 기술이 농업과 산림 폐기물을 화력 발전소의 연료로 활용함으로써 폐자원을 효율적으로 재활용하고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효진기자/2024.06.20
gywls1471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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