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

    국내 연구, 대마 성분 칸나비디올로 만성 전립선염·골반통증증후군 치료 가능성 입증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이효진기자
    댓글 0건 조회 59회 작성일 24-06-21 12:54

    본문

     



    최근 연구에서 국내 연구진이 대마 성분인 칸나비디올(CBD)이 만성 전립선염과 골반통증증후군 치료에 유효할 수 있는 가능성을 세계 최초로 제시했습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김세웅 교수와 의과대학 의생명건강과학과 김성주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국제학술지 '세계남성건강저널(World Journal of Men’s Health)'에 발표했습니다.



    만성 전립선염과 골반통증증후군은 남성의 삶을 크게 어렵게 만드는 질환으로, 전립선과 주변 영역에서 지속적인 통증과 배뇨 문제를 동반합니다. 이 연구는 칸나비디올이 복합적인 방식으로 염증과 통증을 어떻게 감소시킬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조사했습니다.



    연구진은 칸나비디올이 여러 염증성 물질의 생성을 억제하고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데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특히 IL-6, TNF-α, COX2 등의 염증성 물질의 수준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실험에서는 칸나비디올이 전립선염이 발생한 쥐의 실제 조직에 투여될 경우 염증이 유의미하게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염증 외에도 칸나비디올은 통증을 직접적으로 조절하는 데에도 효과적입니다. 기존의 진통제들이 염증을 억제하여 간접적으로 통증을 완화하는 것과는 달리, 칸나비디올은 CB2 수용체와 TRPV1 수용체를 통해 직접적으로 통증 신호를 조절함으로써 통증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칸나비디올을 활용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 가능성을 제시하며, 이미 관련 특허가 출원되어 있습니다. 김세웅 교수는 "이번 연구는 대마 성분의 다양한 의료적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진행임을 강조하며, 향후 실제 치료제로의 활용 가능성을 탐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d76a9638592d33775a99d61bed7d1272_1718842340_7125.png

    이효진기자/2024.06.21

    gywls147147@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