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당뇨병 신약 '엔블로'에 중등증 신장 질환 적응증 추가 임상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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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당뇨병 신약 '엔블로'(이나보글리플로진)에 중등증 신장 질환 동반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추가 임상 3상 시험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 추가 임상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아 실시되며, 중등증 만성 신장질환을 동반한 2형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할 예정입니다. 엔블로는 이전에는 신장 기능이 정상인 환자와 경증 신장질환을 동반한 환자들에게만 처방되었습니다.
임상 3상 시험에서는 2형 당뇨병 환자 348명을 대상으로 하며, 엔블로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할 계획입니다. 특히 당화혈색소 개선 효과를 입증하면, 이후 중등증 신장 질환을 동반한 환자들에게도 엔블로가 처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임상에서는 투약군과 위약군을 설정해 비교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며, 24주 동안의 당화혈색소 감소 효과를 비교할 계획입니다. 또한 장기 복용 시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52주 동안의 추가 연구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대웅제약 개발본부장 최종원은 "당뇨병 환자 중 신장질환을 동반한 경우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어, 엔블로의 임상 근거를 확실히 증명해 나가겠다"며 추가 임상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효진기자/2024.07.01
gywls1471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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