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두, 해외 낸드플래시 메모리 제조사로부터 68억원 규모 SSD 컨트롤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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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반도체 기업 파두(Padu)가 최근 해외 낸드플래시 메모리 제조사로부터 68억원 규모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컨트롤러를 추가로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이뤄진 이번 수주는 해당 업체와의 누적 수주액을 115억원으로 끌어올렸다. 파두는 이번 공급 계약이 해외 낸드플래시 메모리 제조사 간 협업과 공동 시장 공략의 본격화를 나타내며, 올해 연이은 수주를 통해 기업용 SSD 시장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파두는 SSD 컨트롤러 외에도 기업용 SSD 완제품 공급에서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5월에는 192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파두는 복수의 업체들과 추가적인 공급 계약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파두는 국내외 데이터센터 투자 재개와 인공지능(AI) 산업 확산에 따라 저전력 고성능 SSD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어, 자사의 SSD 컨트롤러와 이를 탑재한 제품이 주목받고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미국 실리콘밸리 자회사 '이음(EEUM)'을 통해 차세대 데이터센터 인터페이스 표준인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반도체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선 상황이다.
파두 이지효 대표는 "최근 연이은 수주를 통해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수주 소식에 따라 파두는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며, 더욱 성장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박은지기자/2024.07.09
alska3421@naver.com
사진출처-홈페이지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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