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랩스가 24시간 동안 혈압을 연속으로 측정할 수 있는 반지형 혈압계 ‘카트비피 프로’를 출시하고, 전국 병의원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26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는 대웅제약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기존의 혈압 측정 방법은 병원에서 몇 번 측정한 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환자의 일상적인 혈압 상태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특히, ‘백의 고혈압’과 ‘가면 고혈압’과 같은 비정상적인 혈압 패턴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24시간 동안의 연속 측정이 필요하다. 백의 고혈압은 의료진 앞에서만 혈압이 상승하는 반면, 가면 고혈압은 집에서는 고혈압이지만 병원에서는 정상인 경우를 의미한다.

기존의 24시간 혈압 측정 장비는 크고 불편한 커프형 장비를 사용해야 했지만, 스카이랩스의 ‘카트비피 프로’는 착용하기 간편한 반지 형태로 설계되어 일상생활 속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혁신적인 제품은 환자의 편안함을 유지하면서도 정확한 혈압 모니터링을 가능하게 한다.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는 “새로운 반지형 혈압계인 카트비피 프로는 사용자가 보다 쉽게 혈압을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라며, “환자의 건강 모니터링과 적절한 약물 조절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스카이랩스의 ‘카트비피 프로’는 고혈압 관리의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하며, 의료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일 전망이다.

이효진기자/2024.08.26

gywls147147@naver.com

사진출처-스카이랩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