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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젠, 엠폭스 변이 바이러스 대응 위한 검출 제품 추가 공급…글로벌 확산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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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박은지기자
    댓글 0건 조회 19회 작성일 24-09-0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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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분자진단 솔루션 기업 씨젠이 9일,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확산 중인 변이 엠폭스(MPOX, 구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연구용 검출 제품(RUO)을 추가로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제품은 'Novaplex MPXV/OPXV plus'로, 지난달 개발된 'Novaplex MPXV/OPXV'를 개선한 버전이다. 이 제품은 엠폭스 바이러스 1형과 2형, 그리고 올소폭스 바이러스(OPXV)를 구분해 검출할 수 있으며, 특히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과 치사율이 높은 엠폭스 바이러스 1형을 정확하게 구분해 검출할 수 있다.


    씨젠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WHO가 권장하는 기준을 충족하며, 1형과 2형을 구분 검출하는 선호 기준에 맞춰 타 제품보다 우수한 성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씨젠은 WHO가 엠폭스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한 후, 신속하게 엠폭스 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있는 두 가지 시약을 개발해 전 세계에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Novaplex MPXV/OPXV'는 엠폭스 바이러스 1형과 2형, 올소폭스 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있으며, 'Novaplex HSV-1&2/VZV/MPXV(RUO)'는 엠폭스뿐만 아니라 단순포진 바이러스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 등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는 4가지 바이러스를 동시에 검출하는 제품이다.


    씨젠은 "엠폭스 확산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각국의 수요에 대응해 추가 시약을 개발했다"며, "전 세계 수요처와 적극 협력해 맞춤형 공급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들어 전 세계적으로 2만 5000여 건의 엠폭스 확진 및 의심 사례가 보고되었고, 사망자는 650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변이 엠폭스는 아프리카 외에도 스웨덴, 필리핀, 태국, 요르단 등 여러 국가로 퍼지고 있다. 씨젠은 자사의 시약 개발 노하우와 자동화 시스템(SGDDS)을 활용해 2022년 엠폭스 바이러스 검출 시약을 신속히 개발한 바 있다.






    박은지기자/2024.09.09

    alska3421@naver.com


    사진출처-나무위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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