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배터리 3사, 글로벌 시장 점유율 소폭 하락…중국 업체들의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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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 배터리 3사의 시장 점유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SNE리서치의 6일 발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전 세계에서 판매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총 사용량은 192.8GWh로 작년 동기 대비 12.6% 증가했다.
국내 배터리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의 사용량도 각각 6.9%, 5.3%, 13.6% 성장했으나, 중국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 확대로 인해 한국 3사의 합산 점유율은 48.7%에서 46.5%로 2.1%포인트 하락했다.
글로벌 배터리 시장 1위인 중국 CATL은 11% 성장한 51.9GWh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고, BYD와 CALB를 비롯한 중국 업체들은 급성장하며 유럽 및 신흥국으로의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SNE리서치는 중국의 내수 정책과 더불어 유럽과 신흥 시장에서의 중국 기업들의 확대 움직임이 눈에 띈다고 분석했다.
박은지기자/2024.09.06
alska34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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