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지난해 4조 3000억원 경제적 기여… 글로벌 시장 영향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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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일, 네이버웹툰이 지난해 국내 경제에 미친 총 파급 효과가 약 4조 3000억원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서울대학교 유병준 교수와 충남대학교 이재환 교수가 공동으로 수행한 이 연구는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진출 10주년을 기념해 진행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수출이 국내 경제에 미친 기여는 2조 4000억원을 넘으며, 전체 파급 효과의 55.3%를 차지했다. 웹툰의 해외 유료 콘텐츠 매출은 최근 3년간 연평균 122% 성장률을 기록했고, 해외 조회수는 전체의 48.3%를 차지하고 있다.
2014년부터 시작된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서비스는 현재 150여 개 국가로 확대되었으며, 최근에는 자회사 ‘웹툰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미국 나스닥에도 상장되었다. 연구팀은 이와 같은 글로벌 진출이 한국의 창작 생태계와 웹툰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국내 아마추어 작가들의 유입과 정식 연재 작품의 증가를 촉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작가들은 글로벌 플랫폼 덕분에 해외 진출이 용이해지고, 번역 및 프로모션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네이버웹툰의 현지화 노력과 글로벌 확장이 웹툰 산업의 저변 확대와 작가들의 해외 진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되었다.
연구 책임자인 유병준 교수는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성공 사례가 한국 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모델이 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향후에도 이러한 성장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효진기자/2024.09.03
gywls1471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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