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망 활용 원격주행 시스템 표준화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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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2일 이동통신망을 활용한 원격주행 관제 시스템의 표준화 작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표준화는 자율주행 차량과 배송 로봇 등 다양한 원격주행 수단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은 현재 레벨0부터 레벨5까지 총 6단계로 나누어지며, 국내에서는 레벨3의 조건부 자율주행이 상용화되고 있다. 최근에는 레벨4 무인 자율주행차의 일반 도로 운행이 허가되면서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그러나 자율주행 시스템의 안전성 문제가 여전히 주요 이슈로 남아 있다.
원격주행 시스템은 이동통신망을 통해 차량을 원거리에서 조정할 수 있는 기술로, 주행 상황에 따라 관찰 모드, 보조 주행 모드, 직접 주행 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 이번 표준화 작업에서는 이러한 원격주행 관제 시스템의 모드와 상태, 전환 조건 등을 명확히 정의할 예정이다.
TTA는 표준화 작업을 통해 다양한 원격주행 플랫폼의 통합 관리와 정보 교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LG유플러스와 LG전자를 포함한 14개 기관이 참여하며, 연내 표준 제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국제 표준화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표준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TTA의 손승현 회장은 “이번 표준화 작업이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효진기자/2024.09.02
gywls1471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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