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노동조합, 라인 지분 매각 반대 입장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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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노동조합이 지난해 발생한 '약 52만 건 라인 이용자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이유로 네이버에 대한 라인 지분 매각 압박을 이끌었던 일련의 사태와 관련하여 반대 입장을 선언했습니다.
이에 앞서 네이버는 최근 라인 지분 매각 가능성에 대해 소프트뱅크와의 협의 중이라는 공식 입장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네이버 노동조합은 이번 사태를 두고 "라인 지분 매각은 단순히 네이버가 A홀딩스(라인의 대주주)의 대주주 자리를 내놓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들의 열정과 노력, 기술이 일본의 소프트뱅크로 넘어갈 가능성과 그로 인한 구성원들의 고용 불안을 의미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네이버 노동조합은 이러한 결정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네이버 경영진이 구성원들의 불안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회사 공식 입장문에서는 주주, 사용자, 정부에 대한 감사는 언급했지만,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구성원들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네이버 노동조합은 라인 계열 구성원들의 노력과 기술이 소프트뱅크로 넘어가는 것을 우려하면서, 지분 매각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네이버의 글로벌 메신저 플랫폼으로 시작한 라인이 아시아 최고의 플랫폼으로 자리 잡기까지 네이버 구성원들의 노력이 있었음을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네이버 노동조합은 회사의 결정이 구성원들의 미래와 안정성을 고려하지 않았다며, 정부에도 한국의 노동자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적극적이고 단호한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네이버 노동조합이 주최한 온라인 간담회에서도 참여자들이 구성원들의 서비스와 미래에 대한 불안을 표출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노동조합은 네이버 경영진에게 구성원들의 보호가 최우선이며, 지분 매각을 통한 고용 불안의 최선의 선택은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이효진기자/2024.05.13
gywls147147@naver.com
사진출처-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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