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세포로부터 난자와 정자 분화 가능성, 일본 과학자의 새로운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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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토대의 사이토 미치노리 교수를 중심으로 한 연구팀이 새로운 성과를 이뤘습니다. 이번에 그들은 사람의 피부세포를 활용하여 정자와 난자로 자라게 하는 실험에서 성공을 거뒀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암 치료나 불임으로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남녀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되었으며, 사이토 교수와 그의 연구팀은 인간 유도만능줄기세포(iPS 세포)를 이용하여 정자와 난자의 전 단계 세포로 만드는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이러한 세포는 인체의 모든 조직과 세포로 발전할 수 있는데, 이번 연구에서는 이러한 생식세포로의 분화가 주요 관심사였습니다.
이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위해 이전에 생쥐에서 성공했던 방법을 인간 세포에 적용했습니다. 먼저 피부세포로부터 iPS 세포를 만들고, 이를 원시생식세포로 분화시킨 후 난소세포와 함께 난소에 이식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그 결과, 몇 주 만에 원시생식세포가 난자로 성장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번에는 세포에 BMP2라는 뼈 형성 단백질을 추가하여 분화과정을 가속화시켰습니다. BMP2는 세포 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로, 이를 통해 세포가 더 빠르게 분화되었습니다. 그 결과, iPS 세포는 정자와 난자의 전 단계인 정원세포와 난원세포로 분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최종적으로 생식세포로의 분화는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실험실에서 생식세포를 만드는데 있어서 중요한 진전을 이루었으며, 앞으로 더 나은 방법을 개발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불임으로 고통받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효진기자/2024.05.22
gywls1471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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