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생명공학 연구원(KRIBB)이 담배류 식물의 표준유전체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담배류 식물인 '니코티아나 벤타미아나'의 표준유전체를 최신 기술인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NGS)을 통해 성공적으로 제작했다는 것입니다. 이로써 담배류 식물의 유전체 정보를 활용하여 식물 백신 및 기능성 물질 연구가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벤타미아나는 담배류 식물 중 하나로, 키우기 쉽고 성장이 빠르며 진단용 시약이나 백신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나노포어 서열분석법을 활용하여 2.76GB의 유전체를 해독했고, 총 4만6215개의 유전자를 발굴했습니다. 이에 따라 표준유전체의 품질 척도인 QV(Quality Value) 수치에서 49를 달성했으며, 기존 표준유전체의 오류를 상당히 개선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담배류 식물을 통한 식물 합성생물학 연구의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더불어 담배를 활용한 다양한 고부가 소재 연구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식물 합성생물학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발전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구 결과는 최근에 빅데이터 분야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데이터'에서 발표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담배류 식물을 통한 새로운 고부가 소재 연구 및 응용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