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양자내성암호(PQC) 기술 상용화 완료... 양자암호통신 새로운 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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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5일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의 상용화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양자컴퓨팅 기술 발전으로 위협받는 상황에서 기존 암호체계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개키 암호 방식으로, KT는 이를 양자암호화 통신장비인 QENC를 독립형 모델로 개발하여 기술 이전을 통해 PQC 솔루션 서비스를 설계했습니다.
QENC는 양자암호키 분배장치(QKD)에서 생성되는 암호키와 PQC 알고리즘을 결합하여 하이브리드형 양자보안망을 구축하는데 사용됩니다. 이를 통해 물리적 회선의 도청시도를 원천 차단하는 양자 키 분배(QKD) 기술과 양자컴퓨터로도 해독이 불가능한 PQC를 결합하여 안전성이 한층 강화된 이중보안 방식을 제공합니다.
KT의 QENC 장비는 오픈 인터페이스 기반의 국제표준 규격을 준용하여 설계되었으며, 보안성을 강화하기 위해 TLS1.3을 적용하였습니다. 또한,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표준 PQC 알고리즘인 CRYSTALS-Dilithium과 CRYSTALS-Kyber를 적용하여 데이터의 안전성을 높였습니다.
현재 KT의 QENC 장비는 보안기능확인 시험을 진행 중이며, 보안기능확인서 발급을 완료한 뒤 국내에서 널리 활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T는 이를 통해 국내 양자암호통신 시장의 활성화를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은지기자/2024.06.05
alska3421@naver.com
사진출처-나무위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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