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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이노텍, AI 활용해 카메라 모듈 불량률 혁신적으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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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박은지기자
    댓글 0건 조회 67회 작성일 24-05-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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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이노텍은 AI(인공지능)를 활용하여 고사양 카메라 모듈의 불량률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지난 2021년부터 LG이노텍은 공정 불량을 사전 예측하는 'AI 공정 레시피' 개발에 착수하여, 업계 최초로 이를 현장에서 활용 중입니다. 이 AI 시스템은 카메라 모듈 공정 관련 데이터 수천만 건을 학습했습니다.


    기존에는 카메라 모듈 양산 초기, 성능 검사에서 불량이 감지되면 새로운 공정 레시피를 찾기 위해 수정과 샘플 생산을 여러 차례 반복해야 했으며, 이 과정에는 72시간 이상이 소요되었습니다. 그러나 AI 적용 이후, 이 과정을 6시간 이내로 92% 이상 단축하였고, 주요 검사항목에서의 불량률이 최대 90% 감소했습니다. 이는 고난도 공정을 요하는 부품의 램프업(Ramp-up) 기간을 단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제품 양산 후 불량을 바로잡기 위해 발생하는 '실패비용(F-Cost)'이 줄어들어 원가 경쟁력도 높아졌습니다. LG이노텍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한 176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이러한 성과에는 'AI 공정 레시피'를 통한 카메라 모듈 공정 혁신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LG이노텍은 AI 공정 레시피를 통해 카메라 모듈 세계 1등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며, 올해 안에 반도체 기판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문혁수 대표는 "고도화된 AI를 활용한 디지털 제조공정 혁신을 이어가며, 압도적인 기술·품질·생산 경쟁력으로 고객을 글로벌 1등으로 만드는 '글로벌 기술 혁신 기업'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은지기자/2024.05.30

    alska3421@naver.com


    사진출처-홈페이지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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