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메디포스트는 무릎 골관절염을 치료하는 주사형 줄기세포 치료제 ‘SMUP-IA-01’의 장기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SMUP-IA-01은 투약 후 4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유효성과 안전성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SMUP-IA-01은 기존의 ‘카티스템’을 기반으로 하여 수술 없이 주사만으로 치료할 수 있는 최신 줄기세포 치료제다. 이 치료제는 관절강에 주사한 후 염증을 줄이고 연골 손상을 방지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이 치료제는 2019년 9월에 임상 1상을 시작했으며, 2023년 5월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발표된 연구는 2019~2020년 동안 SMUP-IA-01을 투여받은 환자들을 4년 동안 추적한 데이터다. WOMAC, 100-mm VAS, IKDC 평가 모두 투약 전보다 개선된 결과를 보였으며, 안전성 측면에서도 문제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메디포스트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임상 2상에서 장기 추적 관찰을 계속 진행하며, SMUP-IA-01의 효과를 검토할 계획이다. 내년 초에는 2년 차 추적 관찰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메디포스트는 이 데이터를 활용해 향후 임상 3상 계획 및 해외 협력 가능성을 탐색할 방침이다.

이효진기자/202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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