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24일 국군 드론작전사령부와 유·무인 복합체계, 드론, 미래비행체(AAV), 차세대 무인기 분야의 교류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업무 협약식에는 KAI 고객서비스(CS)센터장 전무 이상재와 드론작전사령부 사령관 김용대 등이 참석했다.

KAI는 유·무인 복합체계(MUM-T) 기술 발전을 위해 드론작전사령부와 정보 공유를 확대하고, 드론 및 미래비행체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공동 세미나, 연구개발과제 협력 등을 통해 교류를 확대하며 무기체계 기술 발전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KAI는 헬기와 공중발사형 드론을 연계한 유·무인 복합체계(MUM-T)와 전투기, 무인기, 위성이 통합된 차세대 공중 전투체계(NACS) 기술을 개발 중이다. 유·무인 복합체계는 적은 인력과 운용비용으로도 전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게임체인저로 불린다.

KAI는 국내 최초로 군단급 정찰 무인기 '송골매'를 개발한 후, 장기체공 성능을 기반으로 육상 및 해상 감시정찰, 전자전, 통신 중계 등의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차기군단무인기 블록 투(Block-Ⅱ)를 개발 중이다. 또한, 감시정찰, 통신 중계, 공격 등 다양한 임무에 활용 가능한 소형 다기능 무인 비행체 연구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KAI 고객서비스센터장 전무 이상재는 "다양한 무기체계의 연구부터 생산까지 많은 운영 경험을 쌓아왔다"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무인기 플랫폼을 고도화하여 유·무인 복합체계가 적용된 차세대 공중 전투체계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지기자/2024.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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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나무위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