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

    대웅제약, '엔블로'로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주목받다 – 국산화 성공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이효진기자
    댓글 0건 조회 13회 작성일 24-09-05 09:30

    본문

     


    대웅제약이 자사의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와 '엔블로멧'이 출시 이후 누적 처방액 1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대웅제약은 국산 당뇨병 치료제의 국산화에 성공하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립하고 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엔블로'는 출시 첫 달에만 27만 정이 처방되었고, 월평균 14%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향후 대웅제약은 '엔블로'의 처방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인슐린 병용요법 및 신장 장애를 동반한 당뇨병 환자 등을 위한 적응증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엔블로가 빠른 성장을 보이며 100억원의 처방액을 달성한 것은 국내 당뇨병 치료제의 품질이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준다"며, "포시가 철수로 인한 환자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엔블로의 시장 확대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엔블로의 성과를 매우 인상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포시가의 특허 만료 이후 수많은 제네릭 제품이 시장에 등장하며 경쟁이 치열해졌지만, 엔블로는 임상 연구를 통해 포시가보다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특히, 엔블로는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제84회 미국 당뇨병 학회에서 발표된 연구에서 다파글리플로진 대비 우수한 혈당 조절 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엔블로와 메트포르민 병용 3상 임상시험'의 통합 분석 결과에서는 엔블로가 다파글리플로진보다 더 효과적인 혈당 강하 효과와 소변 내 당 배출량 증가, 인슐린 저항성 개선 효과를 보였다는 결과가 나왔다.




    대웅제약은 윤재승 CVO(최고비전책임자)의 비전 아래, 국산 신약의 품질을 높이고 당뇨병 및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엔블로는 기존 SGLT-2 억제제의 30분의 1 용량으로 동등한 약효를 입증하며, 혈당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효진기자/2024.09.10

    gywls147147@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