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중국 GEM과 인도네시아서 2차전지 양극재 사업 협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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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의 계열사인 에코프로비엠이 중국의 전구체 제조사 GEM과 손잡고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2차전지 양극재 소재 생태계를 포괄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에코프로에 따르면, 최근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은 충북 청주의 오창 본사에서 GEM의 허개화 회장과 만나 이러한 협력 방안에 합의했다. 이 전 회장은 "현재 전기차 시장의 수요 정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파괴적인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에코프로가 지속적으로 혁신하지 않으면 미래에 도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지난 10년간 GEM과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제련부터 전구체 및 양극재 생산까지 통합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을 인도네시아에서 전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두 회사는 리튬과 니켈 등의 금속을 추출하는 제련, 전구체 제작, 양극재 생산 등 2차전지의 핵심 공정 전반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GEM이 니켈 제련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에코프로는 하이니켈 양극소재 분야에서 세계 1위의 위치에 있는 만큼 이번 협력이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에코프로는 GEM과 협력하여 실무 작업을 이끌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빠른 시일 내에 사업 구조를 완성할 계획이다.
박은지기자/2024.09.09
alska3421@naver.com
사진출처-나무위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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