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조선업계에서 처음으로 '리스크 관리 국제표준(ISO 31000:2018)' 검증을 통과하고 로이드인증원(LRQA)으로부터 인증을 받았다고 5일 발표했다. ISO 31000:2018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리스크 관리 가이드라인으로, 조직의 중장기 사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국제 표준이다.

로이드인증원은 삼성중공업의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 자율적인 리스크 관리 문화 확산, 최고 경영진의 참여 등을 평가한 후 이번 인증을 부여했다. 

삼성중공업은 2014년부터 리스크 관리 전담조직을 신설해 리스크 대응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구축해왔으며, 선박 및 해양 프로젝트에서 발생했던 리스크를 데이터화해 관리 시스템을 완성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삼성중공업은 리스크 관리 능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으며, 이는 고객 신뢰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은지기자/202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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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나무위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