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신규 채용 규모 3년간 1만명 가까이 감소, 고졸과 여성 채용 감소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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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리더스인덱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공공기관의 신규 채용 규모가 상당한 폭으로 축소되었습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의 신규 채용 인원은 각각 2만9845명, 2만5981명, 2만4466명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총 1만명 가까이 감소한 수치입니다. 특히, 지난 해에만 신규 채용 인원이 전년 대비 9638명이나 감소했습니다.
조사 결과, 신규 채용을 늘린 기관은 215곳이지만 줄인 곳은 104곳으로, 채용 규모를 유지한 곳은 20곳에 그쳤습니다. 이러한 감소 추세는 고졸과 여성 인력 채용에서도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고졸 채용은 2020년의 4170명에서 작년에는 1759명으로 크게 감소했으며, 여성 채용도 1만4298명에서 1만400명으로 3년 동안 27.3% 줄었습니다.
시장·준시장형 32개 공기업에서도 신규 채용 감소가 두드러졌는데, 이들 공기업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연봉과 안정성으로 인해 청년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신규 채용 인원은 2020년에 7576명에서 2023년에는 4586명으로 39.5% 감소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체 공공기관의 정규직 수는 증가하는 반면 무기계약직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공공기관 채용의 패턴이 변화하고 있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이효진기자/2024.05.14
gywls1471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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