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탈 의사들에게 복귀 요청 집중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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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의사들의 집단 행동을 멈추고 환자 곁으로 복귀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이탈한 전공의들에게는 복귀를 당부했으며, 오늘(20일)까지 복귀하지 않을 경우 전문의 시험 응시 자격을 박탈당할 수 있음을 알렸다. 이에 대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내년도 전문의 자격 취득을 위해서는 오늘까지 복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정부는 휴가, 휴직, 병가 등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 해당 기간만큼을 제외하고 추가 수련 기간을 부여할 수 있다는 유연성도 보였다. 또한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법정 고리가 일단락된 상황에서 의료계의 집단행동이 중단되고, 의사들이 환자들을 위해 병원으로 복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환자들과 가족들의 불편함과 불안감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부 의대 교수가 정원 확정 후 1주일 휴진을 예고한 것은 생명이 위협받는 환자들과 가족들의 불안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집단행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내년도 예산 편성 지침에는 필수 의료를 중요한 투자 분야로 선정하고, 필수의료특별회계와 지역의료발전기금 신설을 위한 부처 간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효진기자/2024.05.20
gywls14714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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