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이 현재 개발 중인 탈모치료제 'JW0061'의 효과를 미국 피부연구학회에서 발표했다. 이 연구를 통해 JW0061이 기존의 치료제에 비해 뛰어난 모낭 생성과 모발 성장 효과를 입증했다는 것이다.

JW0061은 Wnt 표적 탈모치료제로, 이번 연구에서는 해당 약물이 모낭 생성과 모발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인간 피부 오가노이드와 남성형 안드로겐성 탈모 동물모델을 사용했다. 연구 결과, JW0061을 처리한 오가노이드에서는 표준 치료제에 비해 유의미한 모낭 수 증가가 관찰되었으며, 안드로겐성 탈모 동물모델에서도 모발 성장 효과가 확인되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JW0061이 모유두 세포에 있는 GFRA1 단백질에 직접 결합하여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한다는 새로운 발견이 있었다. 이는 JW0061이 모낭 증식과 모발 재생을 촉진하는 작용을 강조하는 결과로, 이제까지 발표된 다양한 전임상 결과와 함께 임상 1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발표를 통해 JW중외제약은 탈모치료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역할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남성과 여성 탈모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이효진기자/202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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