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 친환경 선박 시장 공략을 위한 수소연료전지 공동 연구개발 착수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박은지기자
    댓글 0건 조회 60회 작성일 24-05-24 09:59

    본문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와 한화오션(042660)이 친환경 선박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수소연료전지 공동 연구개발(R&D)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전담하는 2024년도 제1차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수소연료전지 분야 R&D 신규 과제 중 '200kW 이상급 선박용 연료전지 파워팩 개발' 과제의 연구개발 주관 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용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을 통해 확보한 기술을 바탕으로 해양 환경에 적합한 고효율·고내구성 수소연료전지를 개발하고, 육상과 해상 실증을 통해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로써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한화오션은 공동연구기관으로서 선박용 수소연료전지의 운항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적의 운영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두 회사는 선박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친환경 선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이미 친환경 기술 시너지를 통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친환경 선박 시장을 겨냥해 액화천연가스 운반선(LNGC),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등 대형 선박에 적용할 수 있는 MWh급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공동 개발한 바 있다.


    문승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기추진체계사업부장은 "항공용 수소연료전지 개발을 통해 확보한 기술을 해양 분야까지 확장할 계획"이라며, "한화오션과의 청정 해양 기술 시너지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선박용 수소연료전지를 개발해 '무탄소 선박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이 글로벌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에너지원 개발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은지기자/2024.05.24

    alska3421@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