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판토스가 인도네시아 기업 KSA와의 '자원물류 JV(합작 회사)설립 및 운영을 위한 계약'을 30일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체결식에는 LX판토스 대표 이용호씨, 아시아지역담당 이종찬 이사, 그리고 KSA 대표 까르띠까 하디씨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KSA는 인도네시아 최대 자원 운송 전문 벌크선사로 매년 약 8000만 톤의 석탄과 니켈을 운송하고 있습니다.

신설된 JV는 인도네시아 광산에서 생산되는 석탄을 운송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후에는 니켈, 리튬 등 다양한 광물을 대상으로 자원물류사업을 확장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올해 바지선 3대를 도입하고 선박 및 환적 설비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입니다.

LX판토스 대표인 이용호씨는 "인도네시아는 풍부한 핵심 원자재와 성장 잠재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국가"라며 "LX판토스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자원물류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석탄 수출국이자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과 리튬 공급량에서 각각 세계 1위,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박은지기자/202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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