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미국 메타에 대규모 태양광+ESS 복합단지 완공
페이지 정보
본문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은 미국 빅테크 기업 메타에 재생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한 대규모 '태양광+ESS' 복합단지를 올해 5월에 완공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 복합단지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보레고 스프링스 지역에 위치하며, 50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모듈과 200MWh(메가와트시) 용량의 에너지저장장치(ESS)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생성된 재생에너지는 메타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메타는 2020년부터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며 탄소중립을 실현해왔으며, 2030년까지 공급망 차원에서도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한화큐셀은 글로벌 기업들과의 재생에너지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한화큐셀은 개발, 모듈 공급, EPC, PPA(전력구매계약) 체결에 이르는 '턴키' 솔루션을 제공한 미국 와이오밍주 소재 15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지난 4월 완공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11월, 미국 전력사업자인 서던 파워에 발전소를 매각하며 수익성을 극대화했습니다. 올해 1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8년 간 총 12GW(기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모듈 및 EPC 서비스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기후 변화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지는 재생에너지의 증가로 ESS 설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ESS는 전력을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방전할 수 있어 전력 계통의 안정적 관리에 필수적입니다. 블룸버그 뉴에너지파이낸스(BNEF)에 따르면, 전 세계 ESS 시장은 2021년 110억 달러에서 2030년에는 262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미국 에너지관리청(EIA)에 따르면, 미국의 ESS 시장 규모는 2019년 6억9200만 달러에서 2025년 82억6100만 달러로 약 12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전력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을 포함해 재생에너지 확대를 요하는 기업들에게 차별화된 통합 그린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파트너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은지기자/2024.05.30
alska3421@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