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글로벌은 영국 화학물질 제조업체 이네오스 나이트릴스와 미국 내 저탄소 암모니아 시설 구축 타당성 검토를 위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9일 발표했습니다.

이네오스 나이트릴스는 이네오스그룹의 계열사로 세계 최대의 아크릴로니트릴(합성수지의 원료) 제조업체로 알려져 있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저탄소 암모니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미국에 연간 100만t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춘 저탄소 암모니아 시설 구축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한화 글로벌은 이에 따라 최종 투자 결정은 2026년에 이뤄지며, 상업 운영은 2030년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양기원 한화 글로벌 대표는 이번 협력이 글로벌 암모니아 시장에서의 전략적 입지를 강화하고, 세계적인 청정 암모니아 솔루션 수요에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청정 암모니아를 활용한 청정 질산 및 산업용 소재 생산은 한화의 친환경 경영과 부합하며, 기술 발전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한화의 비전을 달성하는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박은지기자/2024.05.29

alska3421@naver.com

사진출처-한화 글로벌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