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 우크라이나 현지 위탁생산 공장 확보…에코스틸아스콘 공급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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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팔트 콘크리트(아스콘) 전문기업 SG가 우크라이나에서 현지 위탁생산 공장을 확보하며 에코스틸아스콘 공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G는 우크라이나의 건설사 DS프롬그룹과 에코스틸아스콘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체결식은 우크라이나 키이우에 위치한 DS프롬그룹 본사에서 진행되었으며, DS프롬그룹의 드미트리 무지엔코 대표이사, SG의 박창호 대표이사, SG우크라이나(SGU)의 안드레이 나자렌코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 계약으로 SG는 현지에서 에코스틸아스콘 공급을 위한 생산 기반을 대폭 확대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DS프롬그룹의 6개 공장은 SG의 우크라이나 현지법인인 SGU가 인수 예정인 자체 사업장 외에도 다양한 지역에 아스콘을 공급할 계획이다. 아스콘의 특성상 우크라이나 주요 지역에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지역별 생산 거점 확보가 필수적이다.
앞서 SG는 지난해 12월 DS프롬그룹과 약 178억 원 규모의 아스콘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같은 달 우크라이나 유로버드 플러스(LLC Eurobud Plus)와도 아스콘 공급 계약을 맺었다. 현재까지 SG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과 관련하여 수주한 총액은 약 356억 원에 달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위탁생산 계약을 시작으로 현지 생산과 공급 인프라 구축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며 "자체 생산시설 확보를 위한 현지 공장 인수 작업도 조속히 마무리하여 아스콘 공급 준비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은지기자/2024.05.29
alska3421@naver.com
사진출처-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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