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 동해 심해 유전 탐사 위해 시드릴과 시추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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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Korea National Oil Corporation, KNOC)가 동해 심해 유전 탐사를 위해 노르웨이의 유명 유전 개발업체 '시드릴(Seadrill)'과 시추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를 통해 오는 11월에 시추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시추 작업에는 시드릴이 보유한 '웨스트 카펠라(West Capella)'가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선박은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시추선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 시추 업체 가운데 한 곳인 시드릴이 보유하고 있는 시추선 중 하나이다.
한국석유공사와 시드릴 간의 계약은 시들릴이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되었다. 해당 보도자료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는 시들릴로부터 '웨스트 카펠라'를 3200만 달러(약 440억원)에 40일간 사용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은 2024년 12월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한국석유공사와 시드릴은 격변하는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시장에서 동해 심해 유전 매장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밝히고,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함께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매매 계약상의 풋옵션(특정 가격에 주식을 팔 권리) 효력도 소멸했다.
이번 계약은 한국석유공사가 동해 심해 유전에 대한 본격적인 탐사를 시작하는 데 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러한 탐사를 통해 예상되는 석유 및 가스 자원의 양은 최소 35억 배럴에서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해당 자원의 가치는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에 상당한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은지기자/2024.06.04
alska34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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