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상청, 역대급 폭염 예측 발표
페이지 정보
본문
한국 기상청이 발표한 6~8월 3개월 날씨 전망에 따르면, 올해 여름에는 전국적으로 역대급 폭염이 예상된다고 밝혀졌다. 기상청은 이러한 예측을 엘니뇨 현상의 해소로 인한 영향으로 해석하고 있다.
엘니뇨는 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은 상태로 수개월 이상 지속되는 현상으로, 이번 해소과정에서 해수 온도가 서쪽으로 이동하여 필리핀해 부근과 동태평양 순환이 강화되면서 동아시아 지역의 더위가 강해졌다.
과거에도 엘니뇨 현상의 해소와 관련하여 기록적인 폭염 사례가 있었다. 1994년과 2018년의 폭염은 이러한 엘니뇨 현상의 해소과정과 관련되어 있었다. 이 두 해의 여름 기간 동안 평균 최고기온과 최저기온은 평년과 비교해 이례적으로 높았으며, 열대야일수 역시 많았다.
올해의 여름은 평년보다 더욱 무더울 것으로 전망되며, 강수량은 7~8월에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태풍 발생 수는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번 시기에는 태풍 발생이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엘니뇨 현상의 영향은 한국의 여름 날씨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적절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기상청은 당부하고 있다.
이효진기자/2024.06.03
gywls147147@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