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텍, 연이은 신규 용역 수주로 실적 회복과 성장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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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텍이 신규 용역 수주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들어 한국수력원자력과의 대형 계약들을 성사시키며 탄탄한 수주 잔고를 확보한 것이다.
오르비텍은 지난 1월 한국수력원자력과 24억원 규모의 '새울 1·2호기 배관, 기기, 구조물 가동중검사 용역' 계약을 체결했으며, 3월에는 22억원 규모의 '월성 3·4호기 증기발생기 전열관 가동중검사 용역' 계약을 맺었다. 이어 5월 10일에는 '한울 3·4호기 배관, 기기, 구조물 가동중검사 용역' 계약을 체결, 약 26억원 규모의 계약을 확보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약 4.06%에 해당하며, 올해 매출로 전액 반영될 예정이다.
오르비텍의 주요 업무는 원자력발전소의 계획예방정비기간 중 인력을 투입해 배관, 기기, 구조물에 대해 비파괴검사를 수행해 건전성을 확인하는 것이다. 이러한 검사들은 원자력발전소의 안전과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필수적이다.
오르비텍은 또한 5월 말 '한울 3·4호기 증기발생기 2차측 침적물 제거 및 이물질 검사·제거 용역'과 '월성 2호기 탄소강배관 감육 검사 공사' 계약을 연달아 체결하며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르비텍은 15년 이상 원자력발전소 가동전·중 검사, 방사선관리, 방사선폐기물 규제해제, 방사선 계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며 경쟁력을 쌓아왔다. 한국수력원자력의 입찰에 참여하려면 기술력, 장비 및 전문인력 보유, 업무수행 경력 및 실적, 재무 건전성 등 엄격한 자격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이러한 요건을 충족시키는 오르비텍의 시장 경쟁력은 상당하다.
도은성 대표는 "지난 2년간 부진했던 실적이 올 상반기 잇따른 신규 수주 성공으로 회복되고 있으며, 남은 사업연도 또한 전 사업본부의 매출 호조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르비텍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70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3억원, 15.2% 증가한 수치이며, 영업이익은 전년도 11억원 손실에서 8억원 이익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박은지기자/2024.06.05
alska3421@naver.com
사진출처-홈페이지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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